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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해야 할 응급 처치

인대 손상은 관절이 빠져버린 탈구(dislocation)만 아니면 무지하게 급한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집에서 간단한 부목이나 보조기 등으로 고정시키고, 의사와 약속을 하여 직접 만나 부상의 정도가 판단될 때 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상식적인 응급 처치를 하면 되겠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후의 응급 처치는 일반적인 부상의 응급 처치와 다르지 않습니다. 즉, 'RICE' 혹은 'PRICED'라고 불리는 조처를 하면 됩니다.
Protection(보호), Rest(휴식),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 올리고 있기), Drug(약) 등의 앞 글자만 따서 만든 용어인데요, 특별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다쳤을 때 상식적으로 하는 치료들을 이야기합니다. 즉,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쉬고, 얼음 찜질하고, 압박 붕대 감고, 다리를 올리고 있는 등의 방법으로 다친 직후 붓기가 진행되고 염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보자는 방법입니다. 이 중 냉찜질은 2-3일 경과하여 붓기가 안정되고 나면 따뜻한 찜질로 바꾸는 것이 순환을 촉진시키는 목적에서 더 낫겠습니다. 약은 일반적인 소염 진통제를 드시면 됩니다.

2. 누구를 찾아가야 하느냐?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매우 실망을 주는 부상입니다. 거의 모든 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릎 관절을 잡아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대이고, 인대 손상은 근육이나 뼈와 달라서 자연 치유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수술 등의 인위적인 조작에 의한 효과가 극적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인대 손상의 치료의 방법은 해가 다르게 변해왔고(치료 방법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모두 시원치 않다는 이야기와 거의 같습니다.) 의사들 마다 의견도 분분하여 환자가 혼돈을 일으키기 쉬운 그런 부상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즉 정통한 의사에게 가더라도 치료 효과가 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노려 의료 사기꾼들이 자주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다쳤을 경우에는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현재까지 알려진 방법 중 해당 환자에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골라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가진 무릎 전공의 의사에게 찾아가는 것이 가장 상식적인 대응이 되겠습니다. 특히 무릎 인대 부상은 수술해야 하는 환자를 가려 내야 하기 때문에, 뭘 하던 간에 시간만 지나가는 좋아지는 일반적인 염좌(삔 것)와는 다릅니다. 따라서 수술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를 가려낼 수가 없고, 결국 일반적인 가벼운 환자들과 동일한 증상 처방을 하게 되어 결국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어쨌든 무릎을 전공한 정형외과 의사의 손을 빌려, 할 수 있는 분을 처리한 다음 '남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최선의 방향으로 다 했으니 이제는 내가 해야 될 부분만 남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하시면 최선의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런 분 들이 경과가 가장 좋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3. 병원에 찾아가서 겪는 일

인대 손상에 대한 진단은 복잡한 진단 기기 보다도 경험 많은 의사가 만져보고 흔들어 보는 감이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무릎의 경우는 90% 이상 여기에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또 무릎 인대 부상 후에는 관절 안에 피가 고이게 되므로 이 피를 주사기로 뽑는 조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찰할 때 의사가 좀 아프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 객관성을 확보하고 동반 구조물들의 손상 여부, 정확한 위치 등을 판단하기 위하여 보조적인 수단으로 X-ray, MRI 등의 기계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하자는 대로 따르고 같이 보시면 됩니다.
때에 따라서는 보조기(brace)나 요즘은 잘 안 쓰지만 부목(splint), 석고(cast) 등으로 고정을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의사들 마다 경향이 다릅니다만 요즘은 최소한의 고정만 시키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단독 손상일 경우엔 고정이 별로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소염 진통제 계통의 약을 처방 받게 됩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 아니므로 주는 대로 드시면 됩니다. 이때 평소에 위장 장애가 심하거나 특별히 복용 금기인 약(피린계 알러지 등)이 있는 분,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의사에게 꼭 이야기를 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진단 절차와 처방을 받은 다음 앞으로 겪어야 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4. 향후 계획

역시 환자가 가장 궁금한 것은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수술이라는 것은 끊어진 인대를 대체 인대로 재건하는 '인대 재건술'을 이야기합니다. 과거에는 인대를 그냥 꿰매는 수술도 많이 했었고 아직도 이 방법을 계속 쓰고있는 곳도 있지만, 오래 지나면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요즘은 대부분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하고는 있지만 역시 고 난이도의 수술에 속하는 기술입니다.
그런대 이 수술 여부는 특이하게도 다쳤을 당시 결정하지 않고 좀 시간을 두고 결정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진 환자들이 이 인대가 없이 겪는 '자연 경과'가 사람 마다 차이가 많고, 인대 재건 수술을 하더라도 좀 늦게 하는 것이 경과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진찰을 받은 다음 수 주 후에 재 방문 하여 진찰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수술 할거냐 말거냐를 결정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전방십자인대 손상 부위 : 뼈를 물고 떨어진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경우는 수술하면 경과가 좋으므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릎이 불안정한 정도 : 진찰 상 무릎이 앞으로 많이 빠지고, 돌아가는 현상(pivot shift phenomenon)이 있으면 수술해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원래 무릎이 느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끊어지면 더 많이 빠지고 수술할 가능성이 많게 됩니다.
- 동반 손상 여부 : 내/외측부인대, 반월상 연골판 등이 같이 다쳤으면 수술해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나이와 활동력 : 사실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젊고 활동적인 사람일 수록 적극적으로 수술을 생각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쉬시는 할머니가 인대가 끊어졌다고 해서 수술하지 않는 반면, level I, II의 운동 성향을 계속 즐기길 원하시는 분 들은 수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운동을 구분하는 방법을 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무릎에 대한 위험도를 생각한다면 운동 행위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Level I (high risk activity) - 도약(jumping), 방향 전환(pivoting)이 많고, 고르지 않은 바닥에서 하고, 예측 불가한 동작이 많이 일어나는 운동 : 스키(고난도 동작), 농구, 축구, 미식 축구, 배구
Level II (medium risk activity) - 방향 전환 동작이 들어가지만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주로 일어나는 경우. : 스키(중간 난이도 동작), 테니스, 라켓볼, 골프
Level III (low risk activity) : 자전거, 수영, 기구 웨이트 트레이닝, 계단 오르기, 노 젖기 등

결국, 도약(jumping), 방향 전환(pivoting), 고르지 않은 바닥 등이 전방 십자인대에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스키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급사면 숏턴, 모글 스킹, 졈프, 에어 등의 동작들은 level I 즉, 고 위험도(high risk activity)의 동작에 속하겠고, 고른 사면에서 규칙적인 회전만 반복되는 경우의 스킹이라면 level II의 위험도로 내려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보아서 인대 재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그 결정 시기를 일부러 미룬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어차피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염증이 줄어 들고 관절 운동 범위 및 근력이 돌아온 다음하는 것이 예후가 좋고, 그런 상태에서는 무릎의 진찰이 더 용이해지므로, 보통 4-6주 정도 지나서 그런 시기가 되었을 때 다시 진찰을 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도 결정하기가 힘들면 수 개월 이상 더 늦추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정도 시기면 이미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고, 그러면서 문제를 실제로 일으키는지 보아가며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두고 본 결과 무릎이 덜컹 거려 안되겠다 싶으면 수술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다른 한 가지 선택은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인데, 일단 관절경을 이용하여 들여다 보는 것입니다.
관절경(arthroscope) 수술은 이제 수술 이라기 보다는 검사라고 하는 것이 좋을 만큼 보편화되었습니다. 마취가 필요하긴 하지만 몇 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관찰만 하는 경우 당일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무릎에 피가 고이고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관절경으로 들여다 보아서 인대의 손상 정도를 판단하고, 연골판 손상 등을 처리하여 앞으로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방법을 써볼 수도 있겠습니다.

5. 초기 진찰을 받은 후 기다리면서 해야 할 일

초기 진찰을 받은 다음 그냥 기다리면 안됩니다. 적극적인 재활 훈련을 바로 시작하여야 하고 이것은 수술 여부와 상관 없이 진행되므로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재활 목적의 운동은 심하게 이야기하면 다친 순간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고 재활 운동에서 경과가 크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의사들이 설명을 소홀이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사실 운동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물리치료실의 인원들도 마찬 가지입니다. 각자가 좀 공부를 하셔서 독하다 싶을 정도로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는 구체적인 운동 프로그램은 생략하고 전반적인 과정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상 인대 손상 후 재활 프로그램은 3 phase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시기적 차이는 있지만 수술을 하던 안 하던 간에 모두 겪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phase I : 염증 회복 시기 phase II : 근력 강화 시기 phase III : 운동 기능 강화 시기
Phase I (염증 회복 시기) : 수상 후 약 1~2주

이 시기의 치료 목표는 부상 후 어쩔 수 없이 겪는 염증 반응을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는 근육의 위축 현상을 막기 위해서 관절 운동 범위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시작합니다. 붓기는 처음엔 진행하다가 서서히 빠지기 시작합니다. 무릎 관절 안에 혈액 및 삼출액 등이 고여있어서 좀 아프고 불편한 시기입니다.

(일반 지침)

- 일반적인 "RICE : Rest(휴식),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 치료가 시행됩니다. - 이때 휴식의 의미는 누워서 잠만 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마냥 쉬면 근육이 빠른 속도로 약화되기 때문에 되도록 고정 기간을 줄이고, 보조기 등으로 고정을 했다 하더라도 등척성 운동으로 근육의 위축현상을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무릎의 경우 QSE(Quadriceps Setting Exercise, 대퇴사두근 강화운동), ankle pump, leg raise exercise 등의 운동을 시행합니다. - 얼음 찜질은 약 20분 정도 틈나는 대로 하면 되겠습니다. 'Cryocuff'라는 얼음물 주머니를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붓기가 가라앉기 시작할 때 그만 두면 되겠습니다. 이후에도 운동한 다음 좀 아프다 싶을 때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은 괜찮겠습니다. - 압박은 압박붕대나 의료용 스타킹 등을 사용하면 됩니다. - 앉아서 쉬거나 잘 때, 무릎을 편 상태로 발목 밑에 베게 등을 받쳐서 약간 올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보조기(immobilizer)를 착용합니다. 운동, 샤워 중에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두 개의 크러치를 사용한 상태에서 체중을 일부 싣고 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마음대로 컨트롤이 안 되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 먹는 약이 처방 됩니다. 필요에 따라 의사와 상의 하에 중단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 물리치료실에서 시행하는 '찜질'류와 '전기 치료' 등도 통증 감소 및 근육 보전을 위해 도움이 되므로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 근력 및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영양 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운동 지침)

(1) 운동범위 증진 운동 및 스트레칭
수상 다음 날부터 전신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무릎에 대해서도 천천히 자신의 힘으로 관절 운동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씁니다. 단 염증이 진행되는 시기에 너무 과도한 자극을 주면 염증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최소한 붓기가 줄어드는 시기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시기는 늦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2)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
대표적인 운동이 QSE라는 운동입니다. 아무리 개념 없는 곳도 이 정도는 중요하다고 가르쳐 줍니다. QSE의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하루에 2-3회(식사 후 한차례씩 하면 잊지않고 하기 쉽습니다.) 시행합니다.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머리쪽으로 제끼고 무릎을 편 상태로 바닥에서 약 15cm 만 들어올리면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근육에 힘을 주어 짜내는 기분으로 10초간 유지한 후 내려놓고 반대쪽도 시행합니다. 이렇게 양쪽에 대해 시행한 것을 한번으로 하여 약 50회 시행하면 되겠습니다. 너무 가볍다 생각되면 0.5-1kg 정도의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감고 들어도 괜찮습니다. 동시에 역시 ankle pump라고 불리는 하지 근육의 등척성 운동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초반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 역시 고무줄을 이용하여 저항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등장성 운동(Isotonic Exercise)
무릎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모든 등장성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신을 목표로 하되 날짜에 따라 하체를 주로 강조한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체에 대해서는 체중 부하 없이 주로 누워서 중력이나 모래 주머니, 고무줄 등의 가벼운 저항으로 가능한 운동을 시행합니다. 무릎의 운동 범위가 제한 되어있고, 통증이 있으므로 둔부 관절(hip joint) 주변 및 종아리 등의 운동에 주력합니다.

다음과 같은 운동이 포함됩니다.
- back hyperextension(floor) - prone single leg raise (floor/bench) - seated leg raise (wt/cable) - seated tubing hip internal rotation - seated tubing hip external rotation - QSE - ankle pump - tubing toe extension - active flexion/extension

(4) 유산소운동(Aerobic Exercise)
UBE(Upper Body Ergometer) 등의 기계를 이용하여 유산소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진행 속도에 있어 사람 마다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진행이 더디면 시기를 늦추어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겪어야 하는 전반적인 과정은 모두 비슷합니다. 생략하고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이런 모든 노력을 통해 수상 후 발생하는 신체의 '이화 상태'(catabolic state)를 '동화 상태'(anabolic state)로 전환시켜 자신의 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릎 부상의 경우 뿐 아니라 모든 환자가 회복을 하는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Phase II (근력 회복 시기) : 수상 후 약 2~4주

(치료 목표) 이 시기에는 관절 운동 범위를 완전히 복원하고, 본격적으로 근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부상 및 수술로 인한 유산소 능력의 저하 현상을 막기 위해서 유산소 운동 등을 이용한 컨디셔닝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를 마칠 때쯤 되어서는 관절 안에 남은 삼출액이 모두 흡수되어 부기가 사라지고, 관절 운동 범위가 거의 정상측에 가까워지며(0~130도, 특히 완전 신전 범위 확보가 중요), 기본 근력이 확보되어 자연스러운 보행 및 재활 운동 동작이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역시 개인차가 커서 목표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사람과 시간만 보내는 사람과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결국 이 시기에 해야 할 일은 저항 운동 즉,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 등으로 구성된 운동 프로그램인데,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운동 현장에서의 자세입니다. 여러 실험적 결과 및 운동 전문가들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엄격한 자세에서 시행하는 기초 운동 들은 무릎의 안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말이 그렇지 평생 웨이트를 손에 쥐어보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의사가 지시한다고 해서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쪼그려 앉기 동작 하나 제대로 하려해도 몇 개월이 걸립니다. 혼자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인대 치료에 정통한 사람이어야 하고 그것을 시키는 사람은 근력 운동에 정통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인대 치료에 정통한 사람은 의사라고 할 수 있는데, 더불어 운동에 구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의사라야 합니다. 한편 근력운동 특히 재활 목적의 근력운동을 지금 까지는 물리치료실에서 담당해왔는데, 대부분 찜질류의 치료와 매우 원시적인 수준의 운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이러한 운동을 위해서는 의사와 긴밀한 협조 관계의 본격적인 rehabilitational Gym이 필요합니다.

(일반 지침)

- 보조기는 샤워 및 운동을 위해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2~3주 사이에 완전히 제거하게 됩니다. - 크러치는 통증과 보행을 참고하여 점차 한 개만 사용하는 식으로 전환한 다음, 자신감이 생기면 완전히 제거합니다. 보통 2~3주 경이 됩니다. - 완전히 체중을 싣고 걷는 연습이 가능합니다. - 물리치료도 계속합니다. - 근력 및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영양 공급 프로그램을 계속합니다.

(운동 지침)

(1) 운동범위 증진 운동과 스트레칭
완전 운동 범위를 얻기 위한 무릎의 스트레칭을 집중적으로 시행합니다. active knee flexion &extension, lying hanging knee flexion 등의 운동을 이용합니다.

(2) 유산소 운동
무릎의 굴곡 범위가 90도 정도를 넘어서고, 기본적인 근력이 생겨 다리의 컨트롤이 가능해지면 고정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적절한 의자 위치의 조절과 바른 자세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합니다. UBE와 적절히 섞어서 유산소 운동을 시행합니다. 이내 다양한 유산소 운동 기구의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3) 등척성 운동
등척성 운동은 초기 재활과정에 익숙해지고 나면 효과가 줄어듭니다. 대부분의 운동을 등장성 운동으로 전환합니다.

(4) 등장성 운동
전신의 등장성 운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합니다. 무릎에 대해서는 발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시행되는 '폐쇄 사슬 운동(Closed Kinetic Chain Exercise: CKC)' 이 주로 이용됩니다. 스쿼트, 레그 프레스 등의 운동이 해당됩니다. 처음에는 무게 없이 혹은 가벼운 무게만 가지고 기본 자세를 익히는데 치중하며, 철저히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동작을 시행합니다. 하체 뿐 아니라 상체 및 몸통에 대한 운동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전반적인 운동 능력을 증진 시킵니다. 이어 '복합 운동'과 '고립 운동'을 섞은 다양한 등장성 운동이 추가되고, 세트 수와 무게가 증가되어 훈련 강도가 증가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본격적인 근력의 향상이 이루어집니다.

(5) 기능적 운동
기본적인 근육의 기능이 돌아오고 보행이 정상화 되면 계단 오르내리기와 가벼운 직선 달리기와 같은 기능적 동작의 연습이 시작됩니다.

Phase III (운동 기능 강화 시기) : 수상 6주~

(치료 목표)

근력 및 근 지구력 뿐 아니라 파워, 민첩성, 균형력, 협응력 등의 피트니스 요소를 고루 향상시켜 본 운동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손상을 받은 인대를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분은 부상 전 보다 향상된 기능을 얻게 됩니다.
기능 향상 수준에 따라 원하는 종목에 대비한 '종목별 운동(sports specific exercise)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고, 이어서 자연스럽게 해당 운동으로 복귀를 시도합니다.

(일반 지침)

- 기능 훈련 및 종목별 운동 훈련 중 기능적 보조기(functional brace)를 착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근력 및 지구력 증진을 위한 영양 공급 프로그램을 지속합니다.

(운동 지침)

(1) 웨이트 트레이닝
점진적 저항 증가의 원칙(progressive resistance principle)에 따라 훈련 강도를 높이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지속적인 근육 발달을 유지합니다. 각종 고난이도의 프로그램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2) 플라이오메트릭(plyometrics)
파워 증진을 위한 플라이오메트릭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3)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
지구력 증진을 위한 인터벌 트레이닝을 시행합니다.

(4) 유산소 운동/스트레칭
해오던 유산소 운동 및 스트레칭을 계속합니다.

(5) 종목별 운동(sports specific exercise)
목표하는 종목의 동작을 기본 동작부터 시작합니다. 이후 점차 고 난이도의 동작을 시도하고 궁극적으로는 경기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일상 생활로 복귀를 하고 중간 중간 의사에게 찾아가 상황을 점검 받습니다. 그 결과 생각 보다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고, 크게 흔들리지 않고있다면 수술을 더 미루고 계속 재활 운동에 의한 노력을 하면서 원래 목표로 하던 종목의 운동으로 가볍게 복귀를 합니다. 그 결과 운동을 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면 수술 안하고 그냥 지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입은 환자의 상당 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이 불안정한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부분은 연구 마다 수치가 많이 달라서 일괄적으로 이야기 하기가 어렵지만 반 수 이상이 운동 중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level II activity 이상의 운동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운동에 대한 강도를 조절해 보아서 도저히 그대로는 안되겠다 싶을 정도면 수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빨리 결단을 내리는 것이 좋은 것이, 운동하면 무릎이 자꾸 빠지는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쉬면 좀 나아졌다고 해서 그냥 참고 견디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는 흔들리는 무릎으로 인해 안에 있는 연골, 연골판 등의 중요한 구조물들이 점점 추가로 손상을 받아 나중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은 보시다시피 의사 혹은 환자 한 편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성질의 치료가 아닙니다. 시간을 두고 차분하게 의사와 터놓고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같이 있습니다.
먼저 좋은 소식은 지금까지 수 많은 운동 선수들이 손상을 입었었고 그 중 많은 수가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에는 운동 선수로서의 활동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스키 영웅 피카보 스트리트(Picabo Street)입니다. 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super-G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씩씩한 아가씨입니다. 이 아가씨 정말 겁이 없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양쪽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모두 받았던 경우입니다. 수술 받고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금메달 땄습니다. 그리고는 금메달 딴지 한 달 후에 다시 충돌 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여러 차례의 수술을 받고 2년 여의 정말 피나는 재활 끝에 2001년 시즌 다시 스키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전과 같은 기량은 아니었지만 기문을 돌아 내려오면서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스키 비디오와 책으로 유명한 리또(Lito Tejada Flores) 할아버지도 재건술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80년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의 영웅 필메어(Phile Mahre)도 수술 받은 이후 금메달을 딴 경우입니다. 당시만 해도 미국에서 조차 수술하면 선수 생명은 끝이라는 의견이 많을 때였습니다. 그 외에도 성공 사례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한편 나쁜 소식은 는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아무리 치료가 잘되었다고 하더라도 원래 끊어지기 전 자신의 인대와 기능이 동일하지는 않다는 것이고, 수술을 하던 안 하던 간에 원래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친 후 그냥 시간만 보내시면 절대로 원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재활 과정이 성공의 90%를 좌우한다고 예기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당하신 분 들은 모범적인 예들을 참고하셔서 '누구는 다친 다음 금메달도 따는데, 즐기려고 하는 운동 정도 못 할 리가 있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얻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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